영화 범죄도시1 (The Roundup1, 2017) 예고편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올 해 5월 18일에 개봉한 범죄도시 2편의 인기 덕에 다시 재 조명되고 있는
2017년 10월 3일에 개봉한 범죄도시 1편 입니다.
영화 범죄도시1 개요
원제 : 범죄도시 (Round Up, 2017)
개봉 : 2017.10.03
장르 : 범죄/액션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감독 : 강윤성
출연 : 마동석 (마석도 역), 윤계상 (장첸 역) 등
러닝타임 : 121분
평점 : 8.3점
누적 관객 : 6,880,546명
수상내역 : 18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2018
충무로 흥행 보증수표인 마블리 '마동석' (마석도 역)과 지금은 배우로 전향한 90년대 유명 아이돌그룹 god 출신의'윤계상' (장첸 역) 의 열연에 힘입어 청소년 관람불과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680만명이라는 엄청난 숫자의 관객수를 기록, 대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영화 범죄도시1 줄거리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2017년 10월 3일 개봉)는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의 차이나타운을 배경으로 한 조선족 범죄조직을 소탕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2004년 5월 '왕건이파'로 활동했던 14명의 조선족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사건과 2007년 4월 가리봉동 일대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조직된 연변조직 '흑사파' 7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던 두 사건을 섞어 각색하여 제작 되었습니다.
2004년 하얼빈에서 밀항하여 넘어와 단숨에 기존 조선족 조직들을 장악, 강력한 한국 조폭 세력인 춘식이파까지 위협하며 도시 일대 최강 세력으로 급 부상한 신흥 범죄조직의 악랄한 보스 '장 첸'. 그 일당을 잡기 위해 오직 '주먹' 하나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온 괴물 형사 '마석도' 와 인간미 넘치는 든든한 리더 '전일만' 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나쁜 놈들을 한 방에 쓸어버릴 엄청난 작전을 세우는데..
영화 범죄도시1 간단 리뷰 (결말 포함)
중국의 흉악한 조선족 범죄조직들이 한국으로 모여들던 2000년대 초반, 장첸은 중국 하얼빈 조직 흑룡파의 행동대장 이었으나, 중국 공안의 범죄소탕작전에 흑룡파의 보스가 붙잡혀 사형 당하고, 그 혼란을 틈 타 한국으로 밀입국하여 경남 창원에 숨어들어 조용히 힘을 키웁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독사파의 말단 조직원 길수가 장첸 일당에게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 하자 그 돈을 받기 위해 이들이 움직입니다. 멀리 가리봉동까지 운전을 해 독사파의 아지트까지 찾아온 장첸 일당. 돈을 갚지 못하여 납치 된 부하 길수의 연락을 받고, 그를 구하기 위해 찾아온 독사파 두목 독사.
그는 장첸이 어떤 존재인지 모른 채, 자신이 누군지 모르냐며 장첸의 심기를 건드리다가, 일당의 칼에 맞아 죽게됩니다. 함께온 독사파 조직원들은 그들의 기에 눌려 제대로 덤벼보지도 못하고 그대로 장첸에게 흡수되고 맙니다.
같은 시각, 춘식이파의 영업장에서 황춘식에게 접대를 받고있던 마석도. 그는 술을 진탕 마시고 그대로 룸에서 기절해 잠이 듭니다. 같은 날 술을 마시러 같은 영업장으로 온 장첸일당은 마 형사가 잠든 바로 옆방에서 놀다가 시비가 붙어 지배인의 팔을 도끼로 자르고 도망쳐 버립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출동한 금천서 강력반 형사들은 흑룡파 장첸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들을 잡을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마석도와 형사들은 온 종일 수사를 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그 곳에서 장첸 일행으로 보이는 무리를 마주치게 됩니다. 이에 동료들에게 알리고 잡을 계획을 세우는데, 눈치가 빠른 장첸은 마석도 일행이 형사인 걸 바로 알아채고 화장실로 향하는 척 부엌으로 들어 갑니다. 막내가 장첸을 감시하러 따라 들어갔다가 끓는 기름을 얼굴에 맞고 소리치며 쓰러지며 음식점 안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 혼란한 틈을 타 장첸 일행은 도망을 치게 되고, 뒤 늦게 쫓아가 보지만, 장첸 일행은 이미 인파속으로 사라져 버려 놓치게 됩니다. 막내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았고, 마석도와 금천서 형사들은 분노 합니다.
한 편, 독사파 잔당들은 장첸의 돈을 갚기 위해 장첸과 함께 수금을 하다가 독사파의 행동대장 이었던 '도승우' 에게 독사파의 라이벌 조직인 '이수파' 에 대해 듣게되고, 행동력 좋은 장첸은 바로 그의 영업장을 빼앗을 생각으로 이수파의 오락실로 쳐들어가자고 합니다. 이수파의 영업장인 빠칭코 오락실을 장악하고 이수파 두목 '장이수' 를 불러들이는 장첸 일당. '장이수' 는 독사의 짓이라고 생각하며 부하들을 이끌고 찾아 왔고, 입구를 막고 서 있는 독사파 잔당들과 대치합니다. 그 곳에서 도승우에게 '두목이 1:1로 대면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전했고, 독사가 죽은 사실을 모르고 있던 장이수는 '독사가 직접 왔느냐'고 반문했다가 도승우에게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른다' 고 분노섞인 무시를 당합니다. 그렇게 혼자서 안으로 들어가게 됐는데 독사는 없고 처음 보는 남자가 앉아 있자 당황한 장이수. 서로를 노려보며 앉아서 기싸움을 하는데, 밖에 있던 부하들이 위성락과 양태 및 흡수된 독사파 잔당들에게 당해버리고, 장이수 본인은 앉은채로 장첸의 기에 눌려 물러나게 되고, 뜬 눈으로 사업장을 빼앗겨 버립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장이수는 장첸 일당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빼앗긴 영업장을 게임장을 차로 밀어버립니다. 이에 장첸의 부하 '위성락'은 분을 참지 못하고, 장첸에게 알리지도 않고 양태와 단 둘이 곧장 이수파에게 쳐들어 갑니다. 하지만 이건 장이수의 함정이었죠. 골목에서 이수파 조폭들에게 둘러쌓여 그 들과 싸움을 벌이던 와중, 어디서 소식을 들었는지 출동한 금천서 강력반 형사들이 도착하여 장이수는 물러나게 되고, 마동석에 의해 상황이 정리되어 위성락을 붙잡는데 성공하였지만, 양태는 놓쳐버립니다. 그렇게 위성락은 잡혀 가 조사를 받게되는데, 장첸에 대한 것은 일절 발설하지 않으며 끝까지 의리를 지킵니다.
양태에게 그 소식을 전해 들은 장첸은 분노하여 장이수의 어머니 환갑 잔치 현장을 급습했고, 양태가 소화기로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대피하는 틈을 타 장첸의 부하들을 하나하나 처리하고 장이수와 맞딱들이게 됩니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장이수. 하지만 장첸이 한 수 위였고, 그대로 칼에 찔려버립니다. 이 사건이 뉴스에 크게 보도 됐고, 그로 인해 광수대 쪽에서 사건을 가져가려 금천서로 왔지만, 마석도는 '한방에 소탕할 작전이 있었다' 고 거짓말을 하여 사직서를 내걸고 기한 안에 장첸 조직을 소탕하겠다고 호언장담하며 사건을 지켜냅니다.
이 사이에 마석도 몰래 움직인 황사장은 도승우를 붙잡아 거래를 하게되고, 장첸의 위치를 알려주기로 합니다. 황사장과 이권싸움을 하고 있던 상대 회사 곽사장과 거래를 하러 간 장첸. 도승우는 그 위치를 황사장에게 전하고, 춘식이파는 장첸을 잡으러 식당으로 쳐들어갑니다. 하지만 놓치게 되고.. 소식을 들은 마석도는 황사장에게 찾아와 본인이 해결한다며 나서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며 방검복을 줍니다.
한 편 위성락이 계속해서 입을 닫고있자, 마석도는 또 다른 계획을 세웁니다. 한국법으로 처벌할 수 없어 중국으로 송환하기로 결정되었다며, 중국어를 잘하는 휘발유,경유(나이트 직원)을 시켜 공안 연기를 시킵니다. 그렇게 공항으로 가는 척 차에 태워 이동하면서, 마약 얘기를 하며 위성락에게 미끼를 던지게 되고, 위성락은 이를 물어버립니다. 그렇게 연락처를 주고 연락을 하라며 공항에서 그를 일부러 풀어줍니다.
풀려난 위성락은 일행에 다시 합류해, 자신이 풀려났다며 신이난 상태로 공안과 마약 거래 얘기를 주고 받았다고 말하지만 의심이 많은 장첸은 역시 이를 믿지 않았고, 화가 나 상을 뒤집어버립니다. 이에 위성락은 어이 없단 듯 한숨을 쉬더니 담배를 물고 장첸을 노려봅니다. 일촉즉발의 상황. 장첸이 양태에게 도끼를 꺼내라고 명령하자 위성락은 공안에게 받은 마약이라며 가지고 있던 약을 장첸에게 주고, 장첸은 약이 진짜인지 확인합니다. 약이 진짜였음에도 장첸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자 위성락은 '이런게 100kg나 있답니다. 약을 처리할 곳이 없다기에 도와주겠다고 했더니, 그 쪽에서 형님을 직접 보잡니다' 라고 합니다.
그렇게 공안의 연락처로 연락 해 대림역 추월 룸살롱에서 보기로 약속을 잡고, 그 곳으로 일당을 부릅니다. 바로 옆 방에서 잠복하고 있던 마석도와 금천서 형사들은 이 들을 덮쳤지만 위성락과 부하들 뿐이었고, 장첸이 없어 당황합니다. 의심 많은 장첸이 부하 몇 명과 위성락 만을 보냈던 것이었죠. 장첸은 곽사장의 의뢰를 완수하기 위해 황사장을 죽이러 황사장의 룸쌀롱으로 쳐들어 갔던 겁니다. 아수라장이 된 춘식이파의 룸쌀롱. 혼란한 틈 속에서 황사장과 장첸은 서로를 알아보게 되고, 황사장은 도망칩니다. 그렇게 추격전이 벌어진 끝에 황사장은 경찰서 몇 걸음 앞에서 장첸에게 붙잡혀 칼에 찔렸지만, 마석도가 준 방검복을 입고있었고 덕분에 목숨은 건집니다. 시민들이 놀라 소란스러워진 와중에 경찰들이 나와 그 것을 목격하고 뛰어오자 장첸은 도망치고, 뒤늦게 따라나와 그걸 본 막내형사 강홍석이 직접 장첸을 미행하며 마석도에게 연락을 합니다. 옛 독사파의 아지트로 숨어 든 장첸과 여기까지 쫓아온 강홍석. 숨어서 장첸을 지켜보다가 벨소리 때문에 장첸에게 발각되어 화를 당할 뻔 했지만, 마석도의 극적인 등장으로 고비를 넘기고, 장첸은 또 다시 달아납니다.
더 이상 한국에서의 활동이 불가능하다 판단한 장첸은 한국을 뜨기로 마음 먹고 돈을 챙겨 공항으로 향합니다. 황사장의 도움으로 장첸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성공한 마석도는 공항 화장실에서 장첸을 찾아냅니다. 여기서 나오는 웃긴 대사 "혼자야?" "어 아직 싱글이야" 이 후 장첸은 마석도에게 달려듭니다. 엄청난 싸움 끝에 장첸은 온 몸이 박살이 날 정도로 맞아 기절하게 되고, 붙잡히게 됩니다.
뒤늦게 형사들도 도착하고, 짧게나마 마동석의 그녀 예정화가 공항 직원으로 등장하여 반장에게 화장실 수리비를 청구하는 것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영화 '범죄도시1' 후기
2017년에 개봉한 한국영화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재미있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개봉 당시 만나던 여자친구와 처음 봤던 영화였던터라 더 기억에 남아 있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너무 재밌게 잘 만들어진 영화인 것 같아요. 청소년 관람불가인 범죄/액션 영화지만 생각보다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요소가 많지는 않았고, 중간중간 재미요소가 등장하여 마냥 긴장하고 보지 않아도 되는,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항간에는 '마동석 영화는 내용 진행과 결과가 너무 뻔 하다' 이런 얘기가 있지만 뻔하다고 생각하고 봐도 재미있는게 마동석 주연의 영화가 아닌가 싶네요.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스토리부터 등장인물, 액션씬,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았던
영화 '범죄도시1' 추천드리면서 이만 글 마칩니다.
본문에 사용된 모든 이미지는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되었으며,
모든 이미지의 권리는 해당 영화사에 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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