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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한국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2020) 리뷰 1편 (스포 주의)

by 뭉탱잉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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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2020)' 예고편

 

오늘은 2020년 영화계 마저 힘들었던 코시국에 개봉해 400만이라는 준수한 관객 수를 기록 한 황정민, 이정재 주연의 범죄/액션/스릴러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리뷰 해 보려고 합니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메인 포스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개요

 

원제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2020)

개봉일 : 2020. 08. 05 (일반판) , 2020년 10월 28일 (파이널컷)

감독 : 홍원찬

장르 : 범죄 / 액션 / 스릴러

상영시간 : 108분 (일반판) , 114분 (파이널컷)

제작비 : 약 150억원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제작/배급 : 하이브미디어코프 , CJ엔터테인먼트

촬영 기간 : 2019년 9월 23일 ~ 2020년 1월 23일

총 관객 수 : 4,357,803명 (일반판) , 37,961명 (파이널컷)

출연진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됩니다.
곧바로 태국으로 출발하는 인남은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합니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데...

처절한 암살자 VS 무자비한 추격자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지독한 추격이 시작된다!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장 인물

주인공 '인남(황정민)'

 

영화의 메인 주인공이자 살인 청부업자인 '인남(황정민)'. 국군 정보사령부 예하부대 출신 군인으로, 과거 국정원에서 대인살상 등의 비윤리적인 더러운 일을 담당했던 비밀부서의 특수요원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싸움 실력이 상당합니다. 상부의 조직해체 명령으로 더 이상 한국에 머무를 수 없게 되어 일본으로 피신해 살인청부업 일을 하며 영혼 없는 삶을 살고 있던 와중 옛 애인 '영주' 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고,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게 되어 납치 된 딸을 찾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며 영화가 진행됩니다. 거의 매일을 술로 보내고 있으며, 영화 등장 내내 인상을 쓰고 있다가 딸 앞에서 딱 한 번 웃습니다.

 

또 다른 주인공 '레이(이정재)'

 

영화의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인 '레이(이정재)'. 인남과 같은 살인 청부 업자입니다. 일본 자이니치 출신의 야쿠자로 야쿠자, 살인 청부업자들 사이에서의 별명이 '인간 백정'일 정도로 잔혹하기로 유명합니다. 인남은 그래도 악한 사람들만 죽이는 반면, 레이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대상이 누구든 앞 뒤 따지지 않고 죽여버립니다. 흰 색 정장을 주로 입으며 항상 깔끔한 모습으로 다닙니다. 인남의 마지막 청부살인의 대상이 자신의 형이었다는 걸 알고, 인남을 끈질기게 추격합니다. 

 

'인남'의 조력자 '유이(박정민)'

 

영화의 서브 주인공이며 중간중간 긴장감을 완화시켜주는 감초 역할을 하는 개그 캐릭터 '유이(박정민)'. 인남이 방콕에서 만난 조력자로, 가이드 겸 태국어 통역을 맡습니다. 돈이 부족 해 수술이 덜 된 트렌스젠더 역할이며, 겉으로는 굉장히 까칠하고 틱틱대지만, 내면은 따뜻하고 정이 많아 '인남'을 많이 도와줍니다.

 

'서영주(최희서)'
인남의 전 연인으로, 인남의 조직이 와해 돼, 그의 정체를 알게 됐고, 인남이 떠난 후 임신사실을 알게 되면서 홀로 딸을 낳고 키워갑니다. '종수' 에게 소개받은 골프장에 투자하려 돈을 준비했다가 현지 마피아에게 딸을 납치당해 경찰에 신고하지만, 경찰과 뒷 거래중이었던 터라 수사를 진행 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직접 그들이 요구한 몸값을 가지고 거래장소에 홀로 나갔다가 살해되어 장기를 적출당하고 시체는 바다에 버려집니다.

 

'유민(박소이)'

'인남'과 '영주'의 딸. 아빠가 살아있는 사실을 모른 채 영주의 손에 길러졌습니다. 영주가 태국에서 고용한 현지 보모가 마피아들에게 매수되어 학교를 마치고 그를 따라 나서다 납치당합니다. 소식을 들은 영주가 인남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연락은 닿지 않았고, 영주가 죽고 나서야 인남에게 연락이 닿아 인남은 유민의 존재를 알게 되고 태국으로 오는 계기가 됩니다.

 

그 외

'시마다(박명훈)' - 인남의 살인 청부업 브로커로 레이와 같은 자이니치 출신

'고레다(토요하라 코스케)' - 인남의 마지막 청부살인 타겟

'김춘성(송영창)' - 김인남의 국정원 요원 시절 상관

'영배(이서환)' - 김춘성의 요청으로 인남을 태국 현지에서 돕는 현지 브로커

'한종수(오대환)' - 태국으로 도피한 사기꾼, 영주의 현지 골프장 투자계약 파트너

'린린(심영은)' - 영주의 딸 유민의 현지 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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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리뷰 1편 (스포 주의)

 

 

영화는 브로커 '시마다'로 부터의 '고레다 다이스케'라는 악질중의 악질 야쿠자의 청부살인 연락으로 부터 시작됩니다. 인남은 경비가 삼엄한 그의 집으로 몰래 잠입 해 그의 부하들과 목표인물까지 깔끔하게 살해하고, 이번 청부업을 끝으로 회의감을 느낀 듯 손을 씻으려고 합니다.

 

 

같은 시각, 방콕에선 수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데요. '영주'의 딸 '유민' 의 보모가 유민을 납치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딸을 잃어버린 영주는 실종신고를 하는데, 그닥 협조적이지 않은 경찰들 때문에 답답한 상황인데요. 갑자기 전화가 걸려옵니다. 도움을 주겠다는 현지 사기꾼 '종수'의 연락 이었는데요, 종수는 앞서 등장인물에서 소개해 드렸듯 한국에서 큰 사기를 치고 태국으로 도피한 사기꾼이었고, 영주는 그 사실을 모른 채 종수에게 투자를 하기로 했었죠. 현지에서 어디 하나 의지할 곳 없어 투자관련 연락도 할 겸 연락을 종종 했을테고, 종수는 그런 영주의 상황을 이용해 돈을 뜯어 낼 계획을 세우고, 골프장 투자 관련 돈을 마련하게 한 뒤 현지 마피아들과 거래를 통해 영주의 딸을 납치하게 해 돈을 뜯어 내려고 했던 것이었습니다. 돈만 주면 딸 유민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준비해 뒀던 돈을 가지고 홀로 유민을 구하러 가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합니다.

 

 

한편, 이 소식은 '인남'에게도 전해집니다. 브로커인 '시마다'로 부터 온 연락이었죠.

'영주'의 사망 소식을 듣고 놀라는 인남. 과연 둘은 어떤 사이일까요?

 

 

화면은 8년 전 과거 회상 씬으로 넘어갑니다. 국정원에서 대인 살상을 포함한 비윤리적인 일을 담당하는 비밀부서의 특수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던 '인남'과 그 상사인 '춘성'은 윗선으로부터 조직이 해체되었으니 해외로 대피하라는 일방적인 명을 받게 됩니다. 

 

 

더 이상 한국에서 지낼 수 없게 된 인남은 자신의 애인 '영주'에게 찾아가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하고, 일본으로 떠납니다. 그렇습니다. 영주는 인남의 옛 애인이었던 것이었죠. 

 

 

화면은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한국으로 들어와 영주의 시신을 확인한 인남. 영주의 지갑 속에서 아이 사진을 찾았다며 전해주는 형사의 말을 듣고 아이의 생사 유무를 물어보는데요. 아직은 찾고있지만 태국에서는 워낙 유괴, 실종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터라 쉽게 찾기 힘들거라고 합니다.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게 되어 직접 찾아나서기로 결심 한 인남. 과거 상관이었던 '춘성'의 도움을 받아 현지 브로커를 소개 받고 찾으려고 하는데, 문제가 하나 생깁니다. '시마다'의 연락인데요.

 

 

 마지막으로 처리했던 고레다의 장례식에 '레이'라는 인물이 다녀갔다는 겁니다. 레이는 고레다의 동생이었죠. 레이는 인남도 알 정도로 야쿠자, 살인청부업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백정'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물 불 안가리기로 유명한 잔인한 살인 청부업자 였습니다. 그런 레이가 고레다의 죽음이 인남의 짓임을 알게 됐으니, 복수심에 미친 그를 조심하라는 연락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인남은 시마다에게 '알고 있었는데 알려주지 않았냐'고 물어보며 분노합니다.

 

 

그렇게 인남에게 연락을 한 시마다는 본인 역시, 레이를 피해 도망치려고 하는데요, 차를 타고 얼마 못 가 바로 레이 일행에게 붙잡힙니다. 그렇게 등장하는 레이. 인남의 위치를 묻지만 진짜 모르고 있었고, 인천의 '김춘성'에게 가 보라고 말합니다. 어차피 죽일 생각이었는지, 자기만의 방식이라며 시마다를 거꾸로 매달고 배를 갈라 죽여버립니다. 사람을 거꾸로 매달고 칼로 배를 갈라 내장과 피를 쏟아내게 죽게 만드는 게 레이의 살해 방식이었죠. 그렇게 시마다를 죽인 후 레이는 본인이 끝장을 본다며 직접 인남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렇게 화면은 방콕 시내로 바뀌고 딸을 찾기 위해 방콕에 도착한 인남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를 쫓는 레이도 도착 해 있네요. 

 

 

인남은 현지 브로커에게 정보를 얻는데요, 레이도 그 뒤를 밟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같은 목표물인 보모를 찾아 나서게 된 두 사람.

 

 

그렇게 납치범을 먼저 찾아오게 된 사람은 인남이었고, 인남은 보모의 앞에서 남편을 인질로 딸의 사진을 보여주며 어디 있냐고 물어봅니다.

 

 

 대답하지 않자 남편의 손가락을 잘라버리며 협박을 합니다. 그러자 '살아있어!' 라고 외치는 보모. 그리곤 '남편 아는 사람들이 데려갔다'며, '차오포'라는 조직에 대해 알려줍니다. 

 

 

차오포 조직의 아지트엔 납치된 각국의 많은 아이들이 있는었데요, 거기엔 유민이도 있었습니다. 힘 없이 슬픈 유민이의 표정.. '차오포' 라는 조직은 마약 공급과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대형 장기밀매 조직이었죠.

 

납치범을 통해 태국 거대 조직 '차오포'의 정체를 들은 인남은 과연 유민을 구할 수 있을까요?

같은 목적으로 움직이는 레이는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인남을 찾게 될까요?

스크롤 압박이 너무 심해지는 것 같아서 뒷 이야기는 다음 글에 이어 쓰도록 하겠습니다

 

<리뷰 2편 링크>

 

[한국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2020) 리뷰 2편 (결말포함)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2020)' 예고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메인 포스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리뷰 2편 (결말포함) <리뷰 1편 링크> [한국 영화] 다만 악에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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